해외여행

하와이 여행(6) - 하와이 렌트카 (오아후 섬)

넛신의 여행이야기 2024. 1.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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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2022-12-13 ~ 2022-12-18 

 

12월 16일

마우이 섬에서 오아후 섬으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다시 숙소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에 돌아온 우리는 짐을 찾고 체크인을 한 뒤, 와이키키 산책을 조금 하고 피곤해서 돌아와 잤다.
 

날씨가 내내 따뜻한 하와이에서도 이렇게 트리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준비를 한다

 
 

12월 17일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섰다.
남은 1박 2일간 와이키키 외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원래는 작은 일본 차를 렌트하려고 했으나
렌트카 업체에서 약 2만원만 더 내면 차를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해서 (쉐보레 오픈카) 그렇게 한다고 했다.
 
차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쉐보레 카마로 컨버터블(?) 이었던 거 같다. 맞나?
생각보다 차체가 낮아서 시야가 잘 안나와 운전이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뚜겅을 열고 다니니깐 기분이 엄청 좋았다. 
 
여행 막바지에 여행 기분 팍팍 냈다.
 

 
차를 타고 우리는 와이키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갔다.
(셔틀을 이용해서 다닐 수도 있음) 
 
바로 폴로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폴로 랄프로렌은 미국에서 정말 싸다...
 
하나 예를 들자면 내가 한국 폴로 매장에서 흰색 반팔 카라티를 샀었는데 그때 179000원을 주고 샀었다.
그런데 이 아울렛 매장에선 비슷한 카라티가 한 장에 4만원 정도였다...
 

미국 폴로 매장에서 구매한 아기옷들. 당시 5개월 이었던 우리 아기는 지금 19개월차 까지 이때 샀던 옷들을 아주 잘 입고 있다.

 
아이가 금방금방 크기 때문에 아동복도 좋은 옷을 사주기 어려운데 (요즘 아기옷 진짜 비싸다)
이 매장에서는 부담없이 팍팍 집을 수 있었다
당시 아이가 5개월이었는데 거의 2-3살 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뒀고
지금 아주 잘 입고 있다 (지금은 19개월)
 

몰랐는데 그때 200만원 썼구나...
우리 세 가족의 폴로 대잔치

 
신나게 쇼핑을 한 뒤, 오아후에서 유명한 지오반니 새우 트럭으로 향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나오는 이 곳
새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이 위치한 곳 (할레이와)
지오반니 새우 트럭... 트럭 위에 적힌 낙서만 봐도 유명한 맛집 느낌이 물씬 난다.

 

지오반니 새우트럭과 그 앞에 식사 장소
하와이엔 참 닭이 많다

 

지오반니 새우트럭 대표 메뉴 (버터갈릭 새우였나?)

 
지오반니 새우 트럭의 한 가지 큰 단점은
주변이 너무 더럽다...
하와이의 따뜻한 날씨와 음식물 쓰레기의 하모니가 만들어 내는
수 많은 벌레 떼들이
기다리는 내내 우리의 팔 다리를 쳐댔다.
자꾸 뭔가 치고 간질간질해서 뭐지? 했는데 벌레들이었다.
주변에는 닭들이 그득그득하고
그래서 '난 깔끔한 곳에서 정갈한 식사를 하는 게 좋아!' 하는 분이 있다면
지오반니는 잘 안 맞을 수도...
 
 
식사를 한 뒤, 우리는 라니아키아 비치로 향했다
 

Laniakea Beach

 
바다를 감상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저녁 식사는 한인이 하는 식당에 갔는데 비닐 장갑을 끼고 해산물을 먹는 그런 곳이었다.
썩 괜찮은 곳은 아니었기에 패스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드라이브를 했다.
차 반납.

 
 
 

주차장에서 본 야경

 
그리고 약 밤 10시 경
단언컨데 하와이 여행에서 최고로 맛있었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맛봤다.
 

바로 이것. 아사이 보울

바로 아사이 보울이다 (Acai bowl)
로얄 하와이안 센터에 있는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에서 맛 볼 수 있다.
진짜, 이 음식 없었으면
하와이는 대충 퓨전 일식이나 먹는 맛 없는 동네로 생각할 뻔 했다.
아사이 보울은 환상이다.
꼭, 먹어보길 바란다
 
아사이 볼에 감탄을 하며 숙소로 돌아왔고
이 날 구매한 옷들을 정리해보았다. (와이프가)
 

폴로 대잔치

 
 

12월 18일 

전날 밤에 먹은 아사이 볼에 감격한 나는
새벽 6시에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가 이때 연다) 다시 아사이 볼을 먹으러 갔다.
왜냐면 아침 비행기라서 이 시간 말고는 기회가 더 없었기 때문이다.
아사이 볼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놀룰루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안녕, 하와이

 

하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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