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 맛집 11

앰배서더 서울 풀만 [더 킹스] -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3)

앰배서더 서울 풀만 [더 킹스] -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3)이번에도 아이와 둘이서 워크인 조식을 먹으러 가봤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요일 호텔 조식의 장점은 1. 일요일 아침 식사 준비 압박에서 해방 2. 호텔에서 밥도 먹고 구경하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어 이동하기도 좋음 (호텔들이 위치가 관광 중심지라) 3. 아이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느낌'  - 일요일에 밍기적 거리면서 늦게 일어나고... 아점 대충 먹고 보면 오후라서 어디 나가기 애매해질 때가 많았는데 새벽 일찍 나가니까 밥 먹고 나면 에너지도 돌고 아이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거 같아 좋음 정도... 그래서 이번에 간 곳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다.  우선 전화로 문의했을 때주말 워크인 조식 가능하다이용시간은 여유로울 때는 자유..

JW매리어트 동대문 [타볼로 24] -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2)

JW매리어트 동대문 [타볼로 24] -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2) 지난 번 호텔 조식을 먹었던 기억이 좋아서 https://microembolization.tistory.com/entry/%EC%95%88%EB%8B%A4%EC%A6%88-%EC%84%9C%EC%9A%B8-%EA%B0%95%EB%82%A8-%EC%A1%B0%EA%B0%81%EB%B3%B4-3%EC%82%B4-%EC%95%84%EA%B8%B0%EC%99%80-%ED%98%B8%ED%85%94-%EC%A1%B0%EC%8B%9D-%EB%A8%B9%EA%B8%B0-1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1)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 3살 아기와 둘이서 호텔 조식 먹기 (1) 좋은 기회가 생겨 안다즈 숙박권을..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3살 아기와 호텔 조식 먹기 (1)

안다즈 서울 강남 [조각보] - 3살 아기와 둘이서 호텔 조식 먹기 (1) 좋은 기회가 생겨 안다즈 숙박권을 얻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와이프는 일 때문에 조식을 먹지 않아 아기와 둘이 가게 된 것이다. 조식 뷔페이기 때문에 아이를 두고 대체 어떻게 밥을 먹을까. 불가능하다... 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아이를 뷔페에 데려갔을 때 평소보다 잘 먹던 것이 생각나서 용기를 내어 아이와 둘이 조식을 먹으러 갔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안다즈의 조식은 오전 7시에 시작이다. 열고 1시간이 지났지만 꽤 자리가 넉넉히 남아 있었다.  아기의자를 제공해 주는데 무려 Stokke 의 트립트랩 하이체어이다. (육아템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이것의 가치를...) 키즈 전용 식판과 키즈 전용 메뉴가 ..

북한산 맛집 - 코다리 밥도둑 (최고의 맛집!!)

북한산 맛집 - 코다리 밥도둑 (최고의 맛집!!) 요 근래 먹어본 음식 중 단연 최고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안 먹어 봤으면 주말에 북한산 나들이 간 다음 반드시 이 집에 들러야 한다. 대기가 다소 있을 수 있다.   메뉴는 심플하다.  가오리 or 코다리이다. 우리 가족은 가오리조림을 먹었다. 먹는 중에 갑오징어 토핑도 올려 먹었다.   가오리 조림은 정말 살면서 먹어본 중에 이렇게 부드러운 식감의 조림을 먹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어르신들도 아주 간단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과하지 않은 적당한 간의 소스가 아주 잘 어우러졌다. 왜 밥도둑이라는 지 알겠다 밥만 훔치면 다행일까? 코다리밥도둑은 내 마음까지 훔쳐버렸다. 다음에는 코다리조림..

혜화역 맛집 - 연건 삼계탕

혜화역 맛집 - 연건 삼계탕 종로구 혜화역 서울대학교 병원 앞에 있는 연건 삼계탕은 아주 오래된 맛집이다.    복날이면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는 이 삼계탕집은 닭곰탕과 삼계탕이 대표 메뉴이다. 닭곰탕은 살이 발라져 들어가 있고, 삼계탕은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그런 모양새이다.    삼계탕이 나오면 보글보글 끓고 있다. 썰은 생 마늘과 고추를 반찬으로 주는데 이렇게 팔팔 끓을 때 마늘을 한 움큼 집어 넣는다. 그러면 마늘이 어느새 말랑해져 부드럽게 입 안에서 부서지며 머금은 닭 육수를 뿌린다. 가격도 매우 착하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혜화동에서 저렴하게 질 좋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집이다. 요즘 같이 추울 때 아침을 굶고 나왔다면 점심에 닭곰탕 한그릇 어떨까? ★ ★ ★ ★

계향각 - 대학로 맛집 (청요리 전문점)

계향각 - 대학로 맛집 (청요리 전문점) 대학로의 계향각을 방문하게 되었다. 계향각은 대학로 핏제리아오 아래층에 위치한 청요리 전문점이다. (핏제리아오를 종종 가서 이렇게 얘기하면 위치 파악이 잘되었음...)     청요리가 뭘까? 계향각 메뉴판 서문에 쓰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난 몰랐는데, 일행 중 신계숙 선생님을 아시는 분이 많더라...  EBS에서 하는 방송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한다. 이날 저녁 직접 우리 일행의 방에 오셔서 간단히 요리를 설명해주셨다. 계향각 메뉴판 계향각의 메뉴판이다. 한 눈에 보아도 생소한 메뉴들이 아주 많다. 처음엔 그냥 중국집인줄 알고 왔는데 일반적인 중국요리집이랑은 완전히 다르다.  같은 걸 기대하고 오면 절대 안 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수냉채, 오이냉채..

숙수도가 - 성신여대 입구 맛집

숙수도가 - 성신여대 입구 맛집좋은 기회가 생겨 미쉐린 1스타인 숙수도가에 방문하여 맛 보게 되었다.  숙수도가의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다.그래서 적은 수의 손님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나보다.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어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약간은 돌판? 같은 느낌의 앞접시와 깔끔한 놋수저가 맞아준다.  숙수도가는 콜키지 10000원이다맛있는 저녁을 사주시는 선배에게 보답하기 위해 얼마전 일본에 갔을 때 사온 오토코 야마를 가져왔다.(사케는 기름진 소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카더라가 있더라.)   에피타이저   그리고 간장 육수에 소면같은 것이 나왔다.  메인 디시 엄청난 마블링의 소고기이다.내가 소고기에 일가견은 없지만, 그래서 그냥 다 잘 먹지만 저것이 마블링이 좋다는 건 한눈에 ..

서울호떡 - 길음직영점 (길음역/길음뉴타운)

서울호떡 - 길음직영점 (길음역/길음뉴타운)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호떡집인데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그간 꽤 오랫동안 유혹에 시달렸지만, 당 수치를 걱정하며 쉽게 찾지 않았는데 이날은 유달리 일이 힘들어서 스스로에게 당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다...  이제는 호떡도 고급화 시대이다.천원에 2개를 먹을 수 있었던 트럭 호떡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고대신, 온고지신의 멋을 살린 깔끔한 인테리어의 점포에서, 잘생긴 사장님이 내어주는 호떡이 있다. 길음직영 서울호떡 메뉴  호떡의 가격은 만만찮다. 기본 호떡의 가격이 무려 2000원이다.깔끔한 인테리어, 훌륭한 위생, 멋진 사장님을 만날 수 있는 댓가일까? 이제는 호떡 하나에 2000원 정도는 결제할 수 있는 스스로에 대견해 하며 제일 기본맛인 서울호떡(200..

벅벅 혜화점 리뷰 - 햄버거와 사이드 (배달입니다)

벅벅 혜화점 리뷰 (벅벅, 더블벅 세트 리뷰입니다) 어쩌다 늦게까지 일 하게 되어 작년에 몇 번 맛있게 먹었던 벅벅의 햄버거가 생각나서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벅벅은 성신여대 입구에 있는 (혜화점이지만 혜화역에서 1.7km 떨어져 있음) 꽤 유명한 수제버거 집입니다. 역시 여대생들이 많이 있는 곳에 맛집이 많이 있어요 아무튼 이 햄버거는 기름지고, 육즙이 좔좔 흐르는 패티가 특장점입니다.  우선 패티를 1개를 쓴 일반 버거와 패티를 2개를 쓴 더블벅 (220g 쇠고기패티) 이 있습니다. 이왕 배달 시키는 거 블로그 리뷰라도 쓰자며 2개를 주문하는 걸 합리화 시키고 2개를 주문했는데요 사이드는 감자튀김과 핫윙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도 2종류 모두 주문해봤어요. 사진갑니다  어떻게 조리해 먹으라고 친절..

용산 기마이 후기 (용리단길 맛집)

용리단길에 있는 장어집인 기마이에 방문했다.2024-08-21   기마이의 입구는 굉장히 기분 좋은 레트로 감성이었다.안이 엿보이는 스텐 재질의 문은 8~90년 대 흔히 볼 수 있는 대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거칠은 벽돌 익스테리어에 매끈한 철판에 새겨진 검은색 '기마이'라는 식당 이름이 이전엔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었던 구성이지만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모양이기에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인테리어 역시 깔끔하면서도 옛스러운 멋을 잘 살렸다.곳곳에 비치된 담금주도 역시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가게 한 가운데는 이렇게 유리로 벽이 쳐져 있고 안에 장어를 직화로 굽고 있는 직원이 있다. 이 가게에는 방이 하나 있는데 최소 5명이 예약해야 방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이 룸 역시 입구와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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