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국내 맛집

종로 - 마이클바이해비치

넛신의 여행이야기 2024. 5. 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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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로폴리스 입구

 

마이클바이해비치 가는 길

 

우연히 기회가 되어 마이클바이해비치 (종로점) 에 방문하게 되었다.

 

마이클바이해비치는 종로의 센트로폴리스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센트로폴리스는 엄청 큰 건물이었고 로펌 태평양 사무실이 있는 곳이었다.

 

로펌 입구 삐까뻔쩍하다

 

 

일찍 도착하여 방에 테이블 세팅이 된 것을 찍어봤다.

 

마이클바이해비치 테이블세팅

 

마이클바이해비치 테이블세팅

 

 

자리에 이렇게 디너 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런치 디너 코스는 단일 메뉴이고 이 중 메인 요리를 소나 양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양은 추가요금이 있었지만 대접받으러 갔기 때문에 양으로 바꿨다.

(소는 좀 지겹)

 

메뉴판

 

 

첫 요리가 나왔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에피타이저

 

캐비어, 샤인머스캣, 마늘 크림, 훈제 고등어...

올라간 재료 뭐 하나 빠짐없이 입속에서 즐거운 감각을 제공한다.

단짠의 고급스러운 버전이랄까. 

오늘의 식사를 기대해라고 알려주는 거 같다

 

두 번째 요리

 

구운 새우와 수제 파스타

가볍게 먹는 스낵 같은 느낌이다. 새우의 탱탱함은 평범했으며 파스타도 적절히 쫄깃했다. 엄청 새로운 맛은 아니라는 느낌. 그렇지만 잘 만들어졌다.

 

머쉬룸 카푸치노

 

푸아그라가 들어가 있는 머쉬룸 카푸치노

엄청 크리미하고 맛있다. 

 

중간에 연어도 나왔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기억이 잘 안 나는 걸 보니 그닥 임팩트는 없었던듯...

 

메인 요리

 

 

앞에서 즐길 걸 다 즐겨서 그랬는지

아니면 식재료의 식상함 때문인지

메인 요리로 갈 수록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양은 양을 구운 것이며 소는 소를 구운 것이었다.

 

하지만 디저트는 참 잘 만들었더라.

 

피넛 오렌지 무스 케이크

단맛과 고소한 맛이 여려 겹으로 구성되어 있는 케이크

너무 달지도 않고 적절히 고소한 땅콩향이 끼어들어 끝 까지 다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위에 올라간 장식도 뽀사 먹는 재미가 있다.

금가루는 그냥 데코지~

 

마이클바이해비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특히 앞에 나오는 요리가 꽤나 먹는 즐거움을 줬고, 메인은 평범하지만 본연에 충실한 느낌이다.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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