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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II (2) 리뷰입니다.
팔도에서 새로운 종류의 비빔면을 출시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별로입니다. (주관적)
기존 비빔면의 오랜 팬으로서 (초등학교 때 옆집 형이 엄청 맛있게 끓여줬음... 벌써 20년 넘었음)
새로운 비빔면을 먹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존의 빨간색 소스의 비빔면에서 간장 느낌이 물씬 나는 약간은 어두운 색깔의 소스로 바뀌었는데요.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거 2개랑, 마라왕 비빔면, 그리고 그냥 비빔면을 세트로 9990원에 파는 할인 행사를 하길래 냉큼 주문했습니다.
우선 기존 비빔면에는 없는 후레이크가 추가되었습니다.
차갑게 먹을 때 보통 체반에 걸러서 헹구고 물기를 없애는데 이 후레이크들이 체반 구멍 사이사이에 낑겨서 불편했습니다.
면은 기존 비빔면의 가늘고 쫄깃한 면에서 조금 두꺼운, 짜파게티의 면과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스는 뭐랄까. 기존 비빔면이 달고 짜고 약간 매운맛이라면
이 소스는 짜고, 짜고, 맵고, 얼얼한 맛입니다.
약간 불닭볶음면 보다는 조금 덜 매운데 그래도 뭔가를 들이켜야하는 얼얼한 매운맛이더군요.
기존 비빔면은 정말 한 톨이라도 찝어서 먹는 저로서는 중간쯤 남았을 때 '버릴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거 그냥 짜고 맵고 정말 속 버리는 맛이라는 느낌입니다.
어찌나 강한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 지... 약간 실패한 요리를 맛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은, 남아 있는 비빔면 II(2) 의 면은 전부 일반 사리로 사용하고 소스는 먹지 않을 예정이랍니다.
그래도 싸게 구매했으니 라면사리 값이랑 비슷하게 되었네요.
(라면사리 값은 개당 450원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요즘 유행하는 원영적사고 컨셉으로 한마디 써보겠습니다.
라면사리 가격으로 좀 더 좋은 비빔면사리를 구했으니 완전 럭키비키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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