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한항공 리스본 -> 인천 직항 후기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

넛신s 2024. 9.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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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리스본 -> 인천 직항 후기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

 

포르텔라 공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도 대한항공 비행기입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총 12시간으로 갈 때 보다 3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단축됩니다.

 

제가 예매할 당시 다른 좌석이 남아있지 않아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한 50만원 더 비싼듯...?)

 

가는 비행기, 오는 비행기 둘 다 딜레이가 되었는데 

 

항로가 중국을 지나는데 중국 영공을 지나는 허가(?)를 받는 데 애로사항이 있는 듯 했습니다.

 

대한항공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서 본 대한항공 비행기

 

 

포르투갈을 다니면서 재미있던 점은 흡연에 매우 관대하다는 것입니다.

 

식당에서도 심심찮게 담배를 물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고, 심지어는 공항 탑승구 바로 앞에 흡연구역이 있더군요

 

탑승구 바로 옆에 있는 흡연 구역

 

와우...

 

 

이윽고 탑승 시각이 되어 탑승을 하러 가는데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타일이 안녕 해줍니다

 

비행기로 진입하는 마지막 문 주변도 타일 형식으로 장식이 되어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리뷰

 

제가 배정받은 좌석은 28G 우측 좌석 중 통로쪽이었습니다.

 

28G

 

 

엑스트라 레그룸이라 역시 널찍합니다.

 

속이 시원하게 널찍한 엑스트라 레그룸

 

저는 꽤 건장한 성인 남성 (키 183) 임에도 다리 공간이 아주 여유롭습니다

 

바른 자세로 찍은 사진

 

다리를 최대한 뻗어보면?

 

엑스트라 레그룸

 

그래도 여유롭네요. 

 

아쉬운 점은 통로쪽이라서 제가 다리를 뻗으면 다른 사람의 진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뻗지는 못 했어요.

 

통행을 방해하지 맙시다

 

 

이렇듯 다리는 아주 편안합니다. 

 

자리에 앉은 채로 이렇게 저렇게 자세를 조금씩 바꿔도 무리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앞좌석이 없기 때문에 식판을 펼쳤을 때 좀 불안정합니다.

 

식판 펼침. 밥 먹을 때 말고는 안 펼침.

 

스크린은 좌측 팔걸이 아래쪽에 포개져 있습니다.

이를 Release 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누른 뒤 펼쳐 앞에 가져다 놓는 방식인데요.

충분히 위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목을 앞쪽으로 굽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눈높이가 안 맞아요)

그래서 저는 스크린을 돌아갈 때는 보지 않았습니다. (인천->리스본 에서는 영화 3편 봤음)

만약, 엑스트라 레그룸 자리를 배정 받으신다면 스마트폰이나 책 같이 다른 할 것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화면 보고 있으면 정말 목 아픕니다.

 

 

위에서 본 모습

 

아 그리고, 정말 이것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인데요.

 

이 스크린을 빼내기 위해 Release 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버튼이라는 것이 조금 돌출되어 있어서 다리를 찌릅니다.

 

별 것 아니지만 12시간 동안 배긴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저는 깨어있을 땐 쿠션을 이용해서 저 돌출된 버튼을 커버했습니다.

왜 저렇게 만들었는 지는 좀 의문이네요.

 

정면에는 간단하게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습니다만, 기존에 들어가 있는 책자 같은 것으로 인해 굉장히 공간이 없습니다.

 

엑스트라 레그룸의 단점인데요. 

 

대부분의 짐은 가방에 넣어서 짐칸에 실어둬야 합니다. 

물병 하나 정도 밖에 안 들어가네.

 

 

기내식

 

기내식은 총 2번 나옵니다.

이번엔 간식도 안 주더라고요. (간식을 줄 때 제가 자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대한항공 기내식은 무조건 한식이 낫습니다. 

 

첫번째 기내식은 비빔밥 vs 파스타였는데요.

 

제 옆자리에 앉아서 오신 부부 중 남편분은 파스타 아내분은 비빔밥을 드셨는데, 남편분이 파스타 대부분을 남기시고 아내분이 남긴 비빔밥을 드시더라고요 (ㅋㅋ).

 

비빔밥

 

다 먹고난 뒤, 식판을 깔끔하게 정리한 후 바로 취침을 했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오후 11시 20분 이었음)

깔끔한 식판 정리, 포개지 마세요!

 

참고로 기내식 식판은 여러 겹으로 포개서 주면 정리가 느려요~

 

https://microembolization.tistory.com/entry/%EB%8C%80%ED%95%9C%ED%95%AD%EA%B3%B5-%EA%B8%B0%EB%82%B4%EC%8B%9D-%EC%8B%9D%ED%9B%84-%EC%A0%95%EB%A6%AC-%EB%B0%A9%EB%B2%95-%EC%A7%A7

 

대한항공 기내식 식후 정리 방법 (짧)

대한항공 기내식 식후 정리 방법 기내식 먹고 정리를 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기내식을 다 먹고 승무원이 정리를 하러 오기까지 시간도 꽤 소요되고...  기다리다 보면 할 게 없으니까요

microembolization.tistory.com

 

아니 어떤 분이 이렇게 정리를 해두셨더라고요...

나름 정리를 하신 것이겠지만 이렇게 해서 주시면 포개져 있는 그릇을 일일이 정리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린답니다... ㅋㅋ

 

잘못된 정리의 예

 

 

착륙 전 기내식은 달걀 요리(스크램블 에그) vs 죽 이었습니다.

 

아 저는 정말 죽은 별로 안 좋아해서 스크렘블 에그를 해서 맛만 봤어요.

 

그런데 죽이 생각보다 괜찮은 게 죽에다가 밥이랑 같은 후레이크를 뿌려 먹을 수 있게 주더라고요.

 

스크램블 에그. 서양식 아침이죠.

 

 

 

이렇게 리스본 -> 인천 대한항공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리뷰해봤습니다.

확실히 피로감이 덜 합니다.

역시 돈을 조금 더 써야하는 걸까요?

비즈니스 탈 수 있는 그날 까지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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