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에 있는 장어집인 기마이에 방문했다.2024-08-21 기마이의 입구는 굉장히 기분 좋은 레트로 감성이었다.안이 엿보이는 스텐 재질의 문은 8~90년 대 흔히 볼 수 있는 대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거칠은 벽돌 익스테리어에 매끈한 철판에 새겨진 검은색 '기마이'라는 식당 이름이 이전엔 굉장히 자주 볼 수 있었던 구성이지만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없는 모양이기에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인테리어 역시 깔끔하면서도 옛스러운 멋을 잘 살렸다.곳곳에 비치된 담금주도 역시 같은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가게 한 가운데는 이렇게 유리로 벽이 쳐져 있고 안에 장어를 직화로 굽고 있는 직원이 있다. 이 가게에는 방이 하나 있는데 최소 5명이 예약해야 방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이 룸 역시 입구와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