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쿠오카 가족여행 (2)

넛신s 2024. 1. 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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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가족여행  2023-06-02 ~ 2023-06-05

둘째날은 후쿠오카 시내여행을 했다.

내가 계획을 짰다.

이미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이전에 후쿠오카에 왔던 일이 있어 주요 관광지는 제외하였다.

 

후쿠오카의 아침, 첫 목적지로는 도보로 이동하였다.

 

첫 목적지였 스루요미 신사

 

신사 앞에 있던 노점상.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다.
신사에 있던 점괘 같은 것들을 파는 곳.
여기가 신사의 정문인 것 같다.

장모님께서 일본에 왔으니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에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왔다. 

아무래도 ‘신사’라고 하면 한국인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조금 들지만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사실 그 신사에 전범들을 신이랍시고 모셔놔서 문제인 것이지 대다수의 신사는 그냥 평범하게 조상님 모시는 신성한 곳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싶다. 

신사 내부에서는 약간의 동전을 내고 참배를 할 수 있었다. 

꽤 많은 일본인들이 종을 울리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을 기도했을 지 궁금했다.

 

라쿠스이엔 가는 길
라쿠스이엔 입구

 

다음 목적지는 라쿠스이엔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일본식 정원을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스루요미 신사를 들릴 경우 가까워서 한 번 거쳐가면 좋다고 해서 일정에 넣었다. 

위의 왼쪽 사진이 정원을 둘러싼 정원수였다. 오른쪽 사진은 입구이다. 

벌써부터 푸른빛이 가득했다.

 

라쿠스이엔 내부
라쿠스이엔에 있던 작은 호수
말차 티켓. 엄청 쓰다. 비추천

정원 내부는 정말 깔끔했다. 

"예쁘게 잘 꾸며놨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공간 자체가 작아서 오래 있을 공간은 못 되었다.

잠깐 쉬어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

위 오른쪽 사진 처럼 500엔을 내면 말차/다과 교환 티켓을 준다.

말차는 꽤 진하게 타서 개인적으로는 먹기 힘들었고, 다과는 떡 같은 것이었다.

더울 때 들어오면 시원하게 쉴 수 있을 거 같은 공간이다.

 

다음 목적지는 ‘에비스야 우동’ 후쿠오카에서 갈비우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갔는데 줄이 꽤 길게 늘어져 있었고 약 1시간 정도 길에서 기다렸다.

에비스야 우동, 입장을 기다리며
기다리는 중 만난 6남매와 그 엄마... 존경스럽다
인터넷에서 퍼온 갈비우동 사진. 내껀 먹느라 바빠서 못 찍었다

 

우동은 꽤 맛있었다. 

역시 붓카케 우동이 맛있다. 

기본적으로 면이 쫄깃쫄깃하게 탄력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일본의 붓카케 우동을 맛봤던 곳은 도쿄의 우동신이라는 곳이었는데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면발이 어찌나 그렇게 탱글할 수 있는지... 

지금까지 먹어왔던 우동은 다 불량식품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이 에비스야 우동은 그 정도의 탱글함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식감이었다.

다만 갈비우동의 소스가 꽤 단짠의 정도가 강해서 조금 유치한 맛이다.

글쓴이는 다소 어린이 입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다음 목적지로는 캐널시티 (쇼핑몰)를 방문했다. 이래저래 물건 구경하고 쉬다가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로 가서 먹거리와 약품을 샀다.

이쯤 이미 체력이 방전되어 더 이상의 사진이 없다. 

 

루피
귀멸의 칼날,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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